꼭 가봐야 할 단풍나무 숲 고창 문수사, 색감이 일품인 단풍
가을이 익어갈 수 록 빛을 내는 곳이 있습니다. 바로 단풍과 노란 은행나무가 아닐까 싶은데요 그 빛을 찾으러 많은 사람들이 유명한 곳을 다니고 있습니다.
단풍 하면 내장사, 백양사를 많이 가는데요 사람을 보는 건지 단풍을 보는 건지 어쩜 사람들이 더 많을 수 있어 좀 짜증이 날 겁니다. 그래서 내장사, 백양사 못지않은 화려한 단풍 하지만 사람들이 잘 모르는 숨어있는 단풍 바로 고창 문수사를 소개하겠습니다.
사진에 보는 것 같이 아직 단풍이 물들지 않았는데요 미리 단풍소식을 알려드리려고 좀 일찍 오다 보니 이제 하나 둘 물들기 시작하는 시점입니다.
고창에 들어와 문수가 가는 길은 마음의 여유를 갖게 되는 한산한 시골길 풍경을 감상하며 드라이브하게 됩니다. 정말 기분 좋은 시골길을 힐링하며 가다 보면 어느새 문수사 주차장에 도착합니다.
저 멀리 보이는 곳이 주차장이고 옆으로는 화장실입니다. 아직까지 많이 알려지는 곳이 아니며 진정한 단풍마니아들만 아는 곳입니다.
주차를 하고 나면 이렇게 경사가 있는 임도길을 올라가야 합니다. 물론 여기 길도 차가 갈 수는 있으나 그래도 걸어가는 사람들이 많으니 본인 생각만 해서 차 끌고 올라가지 말고 걸어서 가는 게 매너가 있겠습니다.
주변 사람들에게 피해 주지 않기 위해 걸어올라 가는데 힘든 건 사실입니다. 그리 많이 올라가지는 않지만 경사가 좀 있어 힘듭니다. 대충 20분은 올라가야 하는 것 같습니다.
그렇게 열심히 올라가다 보면 조그마한 주차시설과 문수사로 통하는 문이 나옵니다. 하지만 문을 통가 하면 또 올라갑니다. 하지만 여기서 올라가는 길은 좀 완만하며 진정한 단풍나무 숲으로 향하게 됩니다.
드디어 문수사에 도착했습니다. 가장 먼저 반겨주는 건 커다란 범종과 큰 북이 보입니다.
문수사의 전경입니다. 모든 풍경이 너무 아름답고 고요하니 너무 마음이 편해집니다. 왜 이런 단풍이 화려한 곳이 아직까지 많이 모른다는 것이 의심하게 됩니다.
문수사 단풍은 어느 유명한 단풍관광지보다 뒤치지 않습니다. 저는 단풍시즌이 되면 내장사, 백양사 등 유명 단풍관광지 가질 않습니다. 문수사 단풍나무 숲에 오면 그 만한 단풍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.
문수사는 주차요금도 무료이고 복잡하지 않고 노란 은행잎과 붉은 단풍을 감상하며 가을기분을 느끼기에 너무 좋은 곳입니다.
법당 안에서 108배를 하고 싶었으나 요즘 무릎이 좀 안 좋아서 참았습니다. 다음에 가면 꼭 108배를 도전해 봐야겠습니다. 참고로 전 무교입니다.
이건 용지천이라고 하는데요 그 뜻은 '문수보살의 지혜가 솟아나네 ' 자장율사 기도원력 천년의 샘이 되어 방울방울 햇살되어 여무는 지혜의 샘이라고 합니다.
용지천에 흐르는 약수를 한 컵 마시면 지혜가 솟아난다고 할까요 그리고 옆에 모금함이라고 할까요 용지천을 마시는 분들이 천 원씩 넣어 마시곤 합니다.
저기는 스님들과 문수사 관계자 분들이 생활하는 곳 인가 봅니다. 한참 점심을 준비하려고 불을 피우고 연기가 나는데요 사진으로는 보이지 않네요
문수사 범종옆 계단 밑에 데크길 쉼터가 있는데 여기에 전통찻집이 있네요 하지만 그냥 노점상입니다. 이게 왜 전통찻집인지.. 그리고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드네요
이제 막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데요 물든 단풍 한번 보세요 색감이 강하지 않습니까 여기 모든 나무에 단풍이 물들으면 그야말로 눈 돌아갈 정도로 그 아름다움은 환장합니다.
11월 중순쯤 되면 시간이 멈추듯한 단풍이 물들어 있을 것 같습니다. 단풍 복잡한데 찾지 마세요 어느 곳 보다 더 아름다움이 숨어있고 복잡하지도 않고 여유를 가지면서 문수사에서 단풍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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